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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리뷰

아들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라 / 필립 체스터 필드

아들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라 (개정판)
국내도서
저자 : 필립 체스터필드(Philip Dormer Stanhope Chesterfield) / 김승호역
출판 : 책만드는집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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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란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거부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필립 체스터 필드가 아들에게 보냈었던 편지를 한곳에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이들이 교양서적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성공한 이의 솔직한 심정이 드러나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칙의 내용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도덕적인 통념과는 달리 부모가 자식에게 전달하는 솔직한 어투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립 체스터는 선을 가장 기본적인 골격으로 이 편지를 구성했다고 말하지만 이곳엔 막 사회에 나아가는 초년생들이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 모든 아버지들이 자신의 자식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응축돼 있는 것 같다. 진실되고 솔직한 내용은 왜 이 책이 300년 가까이 영국 신사들의 교범이 되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이 책은 사람을 다루는 방법, 친구 및 대인관계, 자신만의 비전, 습관 등 부모님들이 일관적으로 흔히들 말씀하시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일반적인 통념에 반하는 것이라면 잘 놀아보라는 것 정도일까? 이마저도 최근의 부모님들은 추천들을 하시는 추세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 또한 개인적 활동에 제한을 가하거나 억압을 하는 가정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친숙하게 다가왔다.

 

'시계탑에서 종 치는 사람도 아닌데 물어보지 않은 시간을 일부러 알려줄 필요는 없다.' 

 

 이는 지식을 시계에 비유한 것으로 지식의 자랑은 삼가라고 말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잘난 척은 개인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우쳐주는 말이었다.나 자신의 의지가 약해졌을 때 이 책을 도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사람과 교류하라는 책의 내용이 나에겐 좋은 책과도 자주 마주하라는 의미로 들리기도 했고 또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마음이 들고자 할 때는 제격인 것 같았다. 아마 체스터 필드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자식에게 충고했듯이 이 내용 또한 우리의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해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들려왔기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