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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일본

타케토리테이 료칸, 아리마 온천 후기

다케토리테이 료칸(아리마 온천) 후기


Arima Onsen Taketoritei Maruyama‎






가족 여행 중 부모님이 일본 여행에서 료칸을 가고 싶다고 하시길래 료칸을 조사했습니다.


여행 장소는 간사이였기에 오사카와 교토 주변인 아리마 온천으로 정했습니다.


일본의 3대 온천이기에 한 번쯤은 가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갔습니다.




너무 저렴하지는 않으면서 너무 비싸지도 않은 중간 정도를 목표로 몇 군데를 찾아냈고


그중에서 다케토리테이 료칸을 골랐습니다.


후기와 가격 시설 등을 종합하여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여러 장점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은 점은 한국어 가능 직원이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2명(남 1, 여 1)이 가능했고 영어는 대부분 가능했어요.)





<아리마 온천 전경>





아리야마 온천 가는 방법 - 우메다, 난바에서 고속버스 이용 시 가능. (시간이 지역별로 다름)

아리야마에서 오사카, 교토로 돌아가는 방법 - 카운터에 문의하면 알아서 예매해줌. (비용은 현금결제)






< 도착한 버스 정류장 전경>



터미널에 도착하고 나서 타케토리테이에 연락했습니다. 

(사실 터미널이라기엔 작고 마을버스 정류장 느낌)



사실 구글 뷰로 봤을 때 가까워 보여서 굳이 번거롭게 연락하지 않고 걸어갈까도 했지만 


부모님이 계셔서 연락을 했어요.  하지만 연락해보니 이미 기사분이 마중 나와계셔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 풍경 속에서 연락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굉장히 가파르고 거리도 꽤 멀어요.

(꼭 연락들 하고 가세요.)




도착하자마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회장님을 맞이하는 것처럼 양 옆으로 서있더군요.


무거운 캐리어도 굳이 스스로 옮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돈이 좋구나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로비에서 간략히 예약상황을 확인 후에 석식(가이세키) 시간과 개인 탕을 예약했습니다.

(기본적인 시설 설명을 해주고 방 안에 들어가면 설명서가 따로 있었습니다.)










방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웬만한 건 다 갖추어져 있었고 유카타도 있었습니다. 

(예쁘진 않았고 입으면 병동에 입원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유카타를 갈아입고 먼저 탕을 갔다 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버지와 누나는 어머니와 같이 갔습니다. 


한 번 예약에 30분 이라 15분씩 나누어서 했습니다. 그리고 말이 30분이지 20분이라고 봐야해여.


열쇠도 갔다줘야하고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탕은 네 개가 있었고 위는 그중에 하나입니다.


전부 금탕, 은탕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노천탕이었습니다.


풍경도 좋았고 신선노름하기 딱 좋은 풍경이였습니다. 광활한 풍경은 아니고 옆에 산이예요. 

(공용탕도 노천탕)




목욕을 마친후에 석식을 먹기전 가볍게 안마의자를 즐긴 후에 대기하다가 석식을 즐기러 갔습니다.


3층에 있었나 그랬고 각각 개인실로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는 코스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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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가 있었고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직원에게 말하면 음주도 가능했어요.(따로 주문 유료 2천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


코스요리였기에 식사시간은 시간 단위로 길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끼리 대화하면서 느긋하게


보내니 금방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조금 쉬다 보니 금방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렀고  혼자 


공용탕에 12시쯤 가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느긋하게 즐겼고 하루를 마쳤습니다. 




저는 일어나자마자 혼자 예약해둔 개인탕을 즐겼고 그 후에 조식을 즐겼습니다.





<서양식>


<일본식>



조식 같은 경우는 위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우리 가족은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조식이기에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고기는 괜찮았네요. 



그리고 아침식사 후 느긋하게 개인탕을 즐긴 후에 버스 시간에 맞추어서 내려가자


기사님이 계셨고 차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비스도 식사도 시설도 모두 좋았습니다. 


온천여행이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돈만 주어진다면 다음에 다시 가볼 예정이고 료칸을 고민하는 분들 계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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