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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UFC 229 하빕 vs 맥그리거 , 후기

 

 

금 일 1시 반쯤 UFC 사상 최고의 대결,

 

맥그리거 vs 하빕의 경기가 이루어졌다.

 

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경기였다.

 

왜냐하면 둘 사이에는 여러 가지 안 좋은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또한, 라이트급 최고의 그래플러 현 챔피언 하빕 vs 라이트급 최고의 스트라이커 전 챔피언 맥그리거 였다.

 

무패신화를 자랑하던 하빕이기에 경기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하빕의 승리를 점쳤으나,

 

많은 선수들이 경기가 가까워져 가자 경기는 스탠딩으로 시작하고 맥그리거의 한방이 어떻게 경기를 만들지 모른다라고 점쳤다.

 

신체스펙은 

 

하빕 - 신장: 177cm , 리치: 177cm

코너 - 신장: 175cm , 리치: 188cm이다.

 

리치가 코너가 압도적으로 길기에 타격적인 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데다가 반응속도가 좋은 코너였다.

 

결국 맥그리거의 자신감과 주변 선수들의 옹호로 경기전날쯤의 예측은 50:50이었다.

 

결과는

 

 

 

1라운드,

 

평소 맥의 스타일답게 시작과 동시에 중앙 점유와 압박, 그러나 결국 테이크다운당한 후 체력 소진.

-하빕 우위.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위의 짤처럼 하빕 라이트 훅에 다운, 그리고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

-하빕 우위.

 

3라운드,

 

하빕은 체력이 소진되어 체력관리를 하는 듯이 보였음, 맥은 2라운드 때를 만회하려는 것처럼 보였음.

-결과는 비슷.

 

4라운드,

 

테이크다운 그리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리고 

-하빕 승.

 

 

결과적으로는 맥그리거가 아무것도 못한 채 패배했다. 몇 번의 유효타격을 했으나 하빕에게는 별다르게 통하지 않았고 스탠딩에서 여러 가지 변수를 추가해서 가드를 내린 후 왼손 스트레이트를 먹이거나 들어올 때 니킥으로 응수하려 한 것처럼 보였으나 전부 실패. 오히려 반응이 좋은 맥그리거가 테이크다운 방어하려고 고개를 숙이고 하체를 뒤로 빼다가 위의 짤처럼 한방 크게 걸려버린다. 본래 하빕이 스탠딩에서 자주 쓰는 훅인데 저걸 맥그리거가 걸린다. 1라운드 때 체력소진 때문에 그런 것인지 반응도 전 라운드 내내 안 좋았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장기인 스탠딩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수치상으로도 압도적으로 밀렸다. 유효타, 그라운드 등 전반적으로 밀렸다.

 

둘 다 좋아하는 선수들이었기에 마지막은 훈훈하게 끝나기 바랬지만 안 좋게 끝났다.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모범이 되고 싶다던 하빕은 조금 더 절제된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어쨌거나 결론은 하빕 승!

 

그리고 맥그리거는 6시에 트위터로 재대결을 원한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디아즈전과는 달리, 우세하다 경기운영을 못하거나 뭔가를 잘 못해서 진 게 아니라 실력으로 진 거라

다음 경기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진다면 결과는 비슷할 것 같다. 럭키펀치라도 터지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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